336x280(권장), 300x250(권장), 250x250,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.
나는 어려서 충청남도 홍성군 금마면에 있는 외할머니네서 주로 놀았던 기억이 많다
아마 부모님이 일을 하셔서 육아에 어려움을 느껴 외할머니에게 보내 도움을 받은 듯 하다.
그러다 보니 외할머니의 말을 자주 듣고 금마면의 자연이 시골하면 자주 떠오른다
오늘은 그 중 쑥맥이라는 단어가 있다.
< 에구 이 쑥맥아 ! > 라며 주변에서 종종 하던 말을 듣고 그저 이 바보 같은 어감의 뜻이겠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나이가 들어 보니 비슷하지만 다른 어원이 있었다.
그것은 바로 숙맥불변 菽麥不辨
콩 숙 보리 맥 즉. 콩인지 보리인지 분별하지 못하는 바보 같은 사람을 지칭하던 말 이었다.
농촌에서 자주 보던 풀이니 그것을 구별하지 못하면 바보 멍청이 취급을 받게 되는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.
아래엔 제주도 서귀포의 한 보리밭을 몇년전에 찍은 사진이다. 보리 맥 麥 은 맥주 麥酒 가 생각난다.
외할아버지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콩을 구워주셨는데...
'어원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고바우 고바위란? - 勾配 구배 こうばい (0) | 2023.03.16 |
---|